fezh 사옥
이타미준 '바람의 건축'
'한강북엇국' 저녁식사
날짜: 2025년 12월 10일
장소 1: 6호선 한강진역 도보 5분 거리 카페 ‘맥심플랜트’
장소 2: fezh ‘바람의 건축’ 전시회 관람
장소 3: 한강북엇국 (저녁 식사)
참석자: 오소장, 김소장, 유소장, 정소장
맥심플랜트에서 차를 마시며 내년 전시회 일정과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fezh에서 ‘바람의 건축’ 전시를 함께 관람하며 전시 구성과 공간 사용 방식 등을 참고 자료로 삼았다.
전시 관람 후 한강북엇국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면서 2026년 전시회 계획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시 예정 지역: 부천, 광교 두 곳을 후보로 두고, 이 중 한 곳을 최종 대관한다.
대관비: 하루 약 15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
준비 일정: 12월 남은 2주 동안 오소장, 유소장이 전시 지원서 작성을 담당한다.
협조 요청: 지원서 작성에 필요한 내용은 목수팀, 정원팀, 건축팀에 각각 요청해 자료를 모은다.
전시 방향: 주제어는 <놀집=노ㄹ지ㅂ>, “스며들듯한 분위기”를 키워드로, 과하게 과시하지 않고 공간과 작품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전시를 지향하기로 했다.
코비즈건축협동조합의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되어 신임 이사진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장과 상근이사, 감사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고, 나머지 이사진 구성에 변화를 주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장, 상근이사, 감사 유임
신임 이사 구성 원칙: 가구(수작사계), 정원(푸르네), 건축(그라디에이션) 분야에서 한 명씩,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목표: 조합의 다양한 작업 영역이 이사회에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하고, 책임과 역할을 넓게 나누는 구조를 만든다.
이번 ‘바람의 건축’ 전시 관람을 계기로, 코비즈의 연간 정기 모임 리듬을 새로 정리했다. 단순한 회의뿐 아니라 전시 관람과 답사를 포함해, 함께 보고 느끼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전시 관람: 매년 2회, 서울에서 전시회를 함께 관람한다.
답사 + 식사 모임: 매년 2회, 답사와 식사를 묶은 모임을 진행한다.
안성 월례회의: 연중 8회, 안성에서 정기 월례회의를 가진다.
이렇게 하면 1년 동안 총 12번의 정기적인 만남이 생기며, 그중 일부는 전시와 답사를 통해 서로의 시야를 넓히는 시간으로 채우게 된다. 회의, 전시, 답사가 자연스럽게 섞인 코비즈다운 리듬을 만들어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12월 모임은 전시 관람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코비즈의 내년 방향을 가볍지만 밀도 있게 정리한 자리였다. 전시회 준비, 이사진 재구성, 연간 모임 리듬까지 큰 줄기를 함께 합의했으니, 다음 모임에서는 각 안건별 세부 실행 계획을 조금씩 구체화해 나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