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 남산동 코하우징

몇가지 건축적인 장치를 더하면 가족같은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2017 광주 남산동

요약

    • 사업의 개요 : 5세대의 코하우징 주거단지 + 5세대 이웃

    • 건축주 : 젊은 엄마 아빠들의 모임

    • 사업기간 : 2015년 6월~2017년 1월

    • 장소 : 전남 광주 남산동

    • 시행 설계 : 코비즈건축협동조합

    • 시공 : 코비즈건축협동조합

개요

광주 남산동 코하우징은 본량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모인 엄마 아빠들이 중심이 된 곳입니다.

아이들은 어린 시절 부터 어깨동무 공동육아를 다녔고 엄마들은 이곳을 통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대한 관심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주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코하우징을 만들도록 5세대를 이어준 장본인은 5섯 세대가 들어서는 앞집입니다.

15년도에 코비즈가 설계, 시공을 담당했던 민영이네 집이라고 하면 모두 알고 있습니다.

민영이네 집을 설계 하고 짓는 동안 주변에 코비즈에게 대한 소문이 났었나 봅니다.

민영이네 집을 마무리하기도 전에 5섯 식구들이 모여 함께 사는 동네를 만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동네를 짓는 일은 코비즈가 제법이죠" 라며 겸손하지 못하게 선뜻 승낙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 채의 집을 짓는 것과 동네를 짓는 것은 많이 다릅니다.

그 첫째가 균형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 없는 균형입니다.

한 채의 집은 한 분의 건축주와 대지와의 만남이지만 다섯 집을 짓는

일은 땅과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도에 한겨레 신문에 소개되기도 하고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의 신간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 1월 현재의 행복한 마을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섯집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줄 알았는데 5집 더하기 6집이 이웃이 되어 지금은 11집이 본량공동체네트워크를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조합에서 즐겁게 일한 현장이기도 하지만 코비즈가 행복한 이유는 건축주분들이 마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입니다. 본마공 식구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살아가는 흔적을 볼 수 있네요

나무도 많이 심기도, 현관 앞에 비가 들이치는 것을 막기위한 비가림도 생겼습니다.

생활하는 집을 만드는 코비즈는 이런 모습을 볼 때 즐겁습니다.

생활하는 장소의 주인이 되어가는 것을 살짝 볼 수 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