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J 명상센터

요약

  • 사업의 개요 : 명상센터
  • 구조 : 노출콘크리트, 전통 한옥
  • 건축주 : 재단법인 정토
  • 사업기간 : 2007년 2월~진행 중
  • 위치 : 경북 문경시 가은읍
  • 시행 설계 : 코비즈건축시행협동조합
  • 시공 : 건축주 직영, 코비즈건축시행협동조합

개요

문경 명상센터는 명상원과 지원사무센터를 필요로 하였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호흡으로 시행과 설계, 시공을 하는 현장입니다. 한 번에 모든 일을 마무리 하는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여러 각도에서 조건을 분석하고 실무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건축주분들은 명상센터를 찾아 오시는 분들에게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코비즈와 함께 필요한 시설물들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경사가 있는 산지를 이용해서 기후와 향, 용도에 맞는 건축물을 조성하기 까지는 건축주의 지원과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건축주분들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급경사지에 가까운 땅을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등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명상원의 건축물들은 경사지 대지의 특징과 명상 프로그램의 기능을 잘 조화시켰습니다. 1층은 사무, 설비등의 서비스 공간, 2층은 수련전용 공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경사지 대지에 지어진 복층구조물의 장단점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현장입니다. 코비즈에서는 시행과 설계를 맡고 건축주가 직영공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 문경의 산지 공사를 하면서 경험한 것이 있습니다.

건축가는 건축물을 위주로 생각하고 조건들을 만들어 가지만, 건축물도 하나의 바위, 나무, 자연물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마치 경사지 흙 속에 바위가 자리를 잡고 서 있듯이, 나무 몇 그루가 그 곳에 있듯이 건축물도 그렇게 서 있을 뿐입니다. 건물이 아무리 빼어난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전체 속에 하나 일 뿐이었습니다. 설계하고 공사할 때 그렇게도 중요하게 여기던 요소들도, 준공 후에 이용을 해보면 여러 개 중에 한 가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건축물의 안전과 고유한 기능,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 등은 놓치지 말고 살펴야 하는 요소임에는 분명합니다.

한 가지 더는 사람입니다. 건축가(설계자, 시공자)가 아무리 뛰어나고 의욕이 있더라도 그 집(건축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무시하고는 제대로 된 건물이 지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축물은 솔직할 수 밖에 없다고 코비즈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어진 집은 이제 생활이라는 주제와 거주자의 행동을 만나게 되면서 그 솔직함은 더욱 더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다 짓고 조금만 살아보아도 서로 협력하면서 집을 지었는지 반목과 갈등, 지시와 감시로 지어졌는지도 드러납니다. 건축물은 참 솔직합니다.

명상센터 전경 — 2014. 2. 11 오전 2:24:08

명상지원센터 현장모습 — 2014. 2. 11 오전 2:21:10

문경 J 센터 스케치 — 2014. 2. 11 오전 2: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