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패널 공법의 만남_코비즈

게시일: 2015. 2. 17 오전 2:41:31

용인 수지에 위치한 협동조합으로 만들어 지는 더불어 마을의 두 번째 집입니다.

내부 공간은 한옥과 패널공법으로 구성된 주택입니다.

집 구석 구석 재미난 공간들이 있습니다.

경사지 대지를 이용한 내부의 스킵 구성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소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역시 건축물은 대지에 순응하는 형태를 갖추면 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설계 - 한양대 도미 교수

시공 - 코비즈 소요 건축

보와 다락

한옥의 대들보와 동자주를 이용하여 다락같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외부 벽체는 서양의 목조 주택 공법인 패널공법입니다.

내부는 한옥의 기둥과 보 맞춤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기둥과 보

기둥과 보가 만나는 공간에 벽이 생깁니다.

벽 사이에는 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을 통과하면 계단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이 공간들은 빛과 소리, 사람들에 의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공간이 장소를 만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움이라고 할까요?

계단과 다락

창고겸 다락으로 이어지는 곳에 계단을 두었습니다.

쪽창

주택에서 창은 소리와 빛을 투과 시키고 막는 역할을 합니다.

공간을 열고 닫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쪽창2

계단 디테일

계단을 새롭게 풀어보았습니다.

설계을 담당하신 도미 교수님과 현장 소장님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성 있는 계단입니다.

계단이 연결된 쪽매가 보이세요?

못이나 접착제 없이 연결된 계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