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MURRY', 'ANSALONY' 탐방
2016년 이탈리아 건축협동조합 탐방 요약
2016년 1월 이탈리아 건축협동조합을 방문하였습니다. 2015년도까지 코비즈는 의뢰 받는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건축협동조합인 'MURRY'와 'ANSALONY'를 탐방하면서 '건축협동조합'의 의미에 대해서 진지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건축협동조합은 토지의 구입, 주거단지의 계획, 건축물의 설계와 공사까지 직접 진행하고 분양, 유지관리까지 이루어지는 직접개발, 직접운영 사업에 대한 비중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건축협동조합은 자체 사업을 바탕으로 두 가지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첫째, 협동조합이 건축문화를 제안하고 만들어 간다.
수 많은 건설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협동조합이 추구 하는 건축문화를 사회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계획적인 자금운영, 인력운영이 가능하였습니다.
둘째, 소비자와 조합원은 스스로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의뢰를 받는 사업은 의뢰자의 요청에 따라 건축물의 성격이 다양성을 발휘하는 장점은 있으나 계획적인 운영과 새로운 건축문화를 펼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의 흐름에 편승해야 하는 한계 때문입니다.
이탈리아 협동조합을 방문한 이후 한 개의 바퀴를 더 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조합이 직접 토지를 준비하고 계획, 설계, 시공을 하는 것입니다. 한 개의 바퀴를 더 하여 두 개의 바퀴로 달리는 자전거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두 개의 바퀴로 더 멀리, 더 안정적으로 새로운 건축문화로 운영하게 될 코비즈는 2020년 현재 경기도 안성 지역에 토지를 마련하여 직접시행, 설계, 시공으로 정원이 아름다운 코하우징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탐방
'코비즈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
탐방단 : 코비즈의 조합원
탐방 장소 : 이탈리아 볼로냐 건축협동조합
코비즈가 2016년 1월 8일~17일까지
북부 이탈리아 중에서도 협동조합의 도시 볼로냐에 있는 건축 협동조합을 다녀왔습니다.
건축 협동조합으로서 활동해온 코비즈의 지난 3년을 돌아보고
코비즈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으로
그동안 벤치마킹해온 '무리'와 '안살로니'를 탐방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탐방에서는
피렌체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건축가 최숙 선배님의 안내로 피렌체 지역의 건축물도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통역사분과 최숙선배님, 그리고 푸르네 정원사님, 코비즈의 설계, 시공 식구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코비즈가 오랜동안 벤치마킹 해온 '무리'의 경영진들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사, 행정이사, 기술이사, 조합장님과 '무리'와 건축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슴 벅찬 시간입니다.
'안살로니'의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아침에는 4개의 공사 현장을
오후에는 늦은 시간까지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안살로니의 조합장, 행정, 재정, 마케팅, 기술, 설계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막 세상에 나선 3살먹은 코비즈가 60살 먹은 대 선배들에게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60년 역사의 안살로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동조합의 협동조합 '레가콥'을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북부 이탈리아 건축협동조합들을 대표하는 위원장님이 직접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협동조합, 조합원, 역사란 무엇인가를 풍부한 사례와 자료를 통해 직접 소개받는 자리였습니다.
안살로니 식구들과 현장을 다니는 모습니다. 안살로니는 빠른 시간내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레가콥의 건물을 보면서
코비즈의 10년 후 사옥의 모습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코비즈 화이팅 !
함께 탐방길에 나선 코비즈 조합원 식구들에게 감사드리고
충분한 시간 함께해준
'무리'와 '안살로니' 그리고 '레가콥', 최숙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