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사계'와 주원이네
요약
규모 : 주택 신축
구조 : 2중 단열, 목구조, 스터코
기간 : 2020년 11월~2021년 4월
위치 : 괴산
설계 : 코비즈건축협동조합
시공 : 코비즈건축협동조합
규모 : 연면적 100㎡, 2층
주원이네 집은 괴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살림 협동조합에서 조성하는 코하우징 단지내에 있는 부지입니다. 주변 산세와 마을 옆을 흐르는 너비가 큰 냇가는 마을에 맑은 바람과 볕을 이어주는 곳입니다. 괴산 한살림 마을에는 협동조합에서 디자인한 집이 모두 5집이고 그 중에 한 집이 주원이네 입니다. 건축주는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집이 지어지면 괴산으로 귀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한가운데 있는 땅이에요, 옆에는 마을 공원이 있고요, 따뜻한 집을 짓고 싶어요" 이렇게 시작된 주원이네 집은 순조롭게 디자인을 하고, 공사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원이네 집은 '수작사계'에서 가구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태안에서 활동하는 가구 공방의 목수부부는 먼길이지만 현관, 주방, 식탁, 드레스룸, 2층 거실까지 곳곳에 수제가구를 디자인하고 어울리는 가구를 들였습니다.
언젠가 집안의 완성은 '가구'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더군요. 공장에서 제작된 표준화된 가구와는 다른 장인의 손맛은 현장식구들의 손길과 어울리고 있습니다. 주원이가 크면 어린시절의 집과 가구를 어떻게 기억할까요?